-
[e칼럼] 멸치야 미안해, 네 진가를 몰랐어
멸치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. 이탈리아 사람들은 살만 발라 소금에 절인 후 올리브유에 보관한 것(앤초비,anchovy)을 굵게 다져 파스타, 피자, 샐러드에 넣어 먹는다.
-
다시 태어난 태화강, 멱 감고 뱃놀이를
지난해 6월 태화강 물축제 기간에 열린 전국핀수영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강물을 가르며 수영솜씨를 자랑하고 있다. [울산시 제공]“다시 태어난 태화강에서 멱감기 하세요.” 울산시가 공해
-
[이런요리,저런얘기] 김빠진 맥주 기막힌 재활용
맥주 삼겹살 샤브샤브 몇 년 전 여름, 대학 동아리 친구들과 동해로 1박2일짜리 짧은 피서를 떠났습니다. 신입생 첫 MT부터 술로 경비를 탕진해 인근 참외 하우스에서 일당을 벌어
-
[남자의사랑요리] 서덜매운탕
지난 주말이었습니다. 점심 밥상이 마음에 안 들어 "이거 말고 감자탕이나 좀 끓이지" 라고 한마디 던졌더니 아내가 숟가락을 놓고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. '큰일 났구나' 싶어 얼른
-
스파 노~올자...복국 맛보이소
내 이름은 김부자(42·동부이촌동). '카츄사의 노래'를 부른 김부자가 아닌, 아내와 두 딸을 둔 중년의 가장이다. 일찌감치 월급쟁이 생활을 접고 5년전 시작한 사업이 '이름 덕
-
[하성란의 이야기가 있는 식탁]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과 봄나물
▶ "다 빠진 머리는 사진발이 안 받아서 말이야…." 맵시있는 베레모를 쓰고 허허 웃는 단아한 모습의 이이화 선생. 구수하게 풀어내는 그의 이야기는 자리를 옮겨 해가 지고도 한참
-
그 향기가 멀리까지 흩날리는 식물성
“그 식물은 서서히 민들레 꽃씨 같은 자기의 미래를 허공에 날려 이동시키리라. 그것이 사방으로 날려가 그 기계적인 체제의 녹슨 빈틈에 뿌리를 내려 꽃의 균열을 만들고, 마침내 동시
-
17.기장 일광역
▶볼거리=장안사(장안읍장안리)는 옛 기장현의 4대 사찰중 현존하는 유일한 고찰이다.신라 문무왕 13년(673)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됐으며 임진왜란때 소실됐다.지금의 건물은 50여년
-
용성레저타운 해물뷔페식당
올림픽대교와 천호대교 사이 한강공원에 자리한 용성레저타운의「스팅보트 해물뷔페」식당은 한강의 야경을 보면서 시원한 해물탕의맛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.이 식당의 특징은 자신이 원하는 해
-
한식전문점 名家
강의를 마친 뒤 배도 채우고 피로도 풀 겸 제자들과 즐겨찾는곳이 한식전문점 名家다.한때 서울의 수상교통 중심지였던 마포의풍경은 간곳 없지만 그나마 옛날의 마포를 되새기게 해주는 것
-
1회 「대산농촌문화상」수상 |김선일·김진홍씨 |정진영·이원형씨
농촌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재단이 한 실업인에 의해 만들어져 사업의 하나로 농촌문화상시상식을 가졌다. 대한교육보험 창립자인 신용호씨(명예회장)가 지난해말 설립한 대산(신씨의 호) 농
-
병어찜·어묵야채튀김 맛있고 손쉬운 수산물요리
깊고 푸른 바다 속에서 잡은 싱싱한 수산물은 양질의 동물성단백질을 다량함유하고 있는 건강식품. 수협은 지난1일 창립30주년을 기념해「제2회 전국수산물 요리솜씨대회」를 열었다. 값싸
-
원로 시인 김상옥씨 신작시조 10편 발표
원로시인 김상옥씨가 시단생활 50년 기념 신작시조 10편을 계간 『민족과 문학』봄호에 발표했다. 1920년 경남충무출생인 김씨는 독학으로 일가를 이룬 시인이다. 1939년『문장』지
-
2천불 쌓은 탑위에 2천년을 그려얹고
지난 밤 우리 모두는 푸근한 잠을 잤습니다. 묵은해 근심 걱정은 물아래로 다 흘리고 찬란한 별자리 덮고 깊은 잠을 잤습니다. 지금 막 보신각 종이 파루를 쳤습니다. 에밀레 신종이
-
(2979) 경기 80년-제71화
앞서 말한 것처럼 제일고보 학생들은 졸업 후 대부분 상급학교 진학을 원했고, 또 이를 위해 학생자신, 그리고 학교당국이 힘을 많이 쓴 것은 사실이었으나 그렇다고 그들이 꼭 공부에만